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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제주도 여행 준비 #2. 제주도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by monte몽테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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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쥬ㄹㄹㄹ 몽테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제주도를 1년에 적어도 1번은 다녀온다고 했는데요. 

그렇게 자주 제주도를 다녀오게 되면서 제주도를 가기 전 꼭 하게 되는 여행 준비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주도 가기 전 제가 꼭 챙겨 가는 것들과 알아두면 좋은 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렌트 시 필요한 시가잭USB포트, 핸드폰 거치대

 

제주도에서 렌트 할 때 기본으로 제공되는 네비게이션이 있습니다. 렌트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업데이트가 안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네비가 갑자기 먹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티맵, 카카오맵 등 핸드폰 어플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때 핸드폰 거치대와 시가잭USB포트가 있으면 좋습니다. 차량 자체에 핸드폰 거치대가 부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파손되어있거나 허접합니다.

 

요즘 차는 차량 내에 USB가 있지만 오디오 연결 용도일뿐 충전 전압은 매우 약합니다. 그래서 거치대와 함께 시가잭USB포트 챙기시면 배터리 걱정없이 네비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빌리시는 분들은 차량내 충전용 USB포트가 따로 있으니 시가잭USB포트는 별도 구매 안하셔도 됩니다.

 

두 번째 비오는 날엔 발수코팅 스프레이

 

여행 중 비 소식이 있다면 발수코팅 스프레이 구매를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렌트카가 많은 손님을 거치기도 했고 내 차 처럼 세차도 안하기에 유리창에는 유막과 때가 그득그득합니다.

제주도 렌트카 비오느날 앞유리
렌트카 앞유리

비오는 날 운전하게 되면 빗물이 유리창에서 흐르지않고 유막과 섞여 뿌옇게 시야를 가리게 됩니다. 특히 어두운 저녁에는 시야 방해를 상당히 하게 되니 발수 코팅 스프레이로 안전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안타깝게도 스프레이이다 보니 기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이마트에서 9000원 대에 판매 하니 제주도에 오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사용방법은 앞 유리와 뒷 유리, 측면유리와 사이드 미러까지 촘촘히 분사해주면 끝. 비가오면 물방울이 또르르 떨어집니다. 발수코팅 스프레이는 일시적인 효과이지만 여행하는 기간 동안 충분히 버텨주니 안전한 여행을 위해 비가 온다면 적극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세 번째 호텔에 없는 치약, 칫솔, 면도기

 

제주도 대부분 호텔은 플라스틱, 비닐 및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호텔에 치약, 칫솔, 면도기, 개인용 1회용품(화장솜, 면봉 등)이 구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구입을 할 수는 있지만 원래 무료로 제공되었던 것들인데.. 불필요한 지출을 하기 보다는 준비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자연 환경을 위한 좋은 일이니 모두 동참합시다

 

네 번째 언제든 비가 오니 우산

 

제주도는 알다가도 모르는 날씨이고 비도 자주 옵니다. 차량이나 캐리어에 우산 하나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편의를 위해 보통 자그마한 접이용 우산을 챙기는데 제주도는 비만 내리지 않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줍니다. 그래서 휴대용 작은 우산보단 큰 장대 우산 하나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우산 하나 정도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니 차에 큰 우산 하나 비치해두면 언제든 비가 내려도 문제없습니다. 렌트 반납 시 챙겨 가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다섯 번째 규정 속도를 지키면 이득

 

제주도는 연동 신호 체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규정 속도에 따라 신호가 바뀌기 때문에 규정 속도로만 계속 달리면 차가 막히지 않는 이상 브레이크 잡을 일이 없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무리해서 주황불이나 빨간불에 통과를 하게 되도 어차피 다음 신호에서 무조건 걸리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걸리지 않았다면 엄청난 과속을 하였거나 신호 위반을 한겁니다. 여유롭게 안전한 운전을 해도 과속하는 차량과 똑같이 갈 수 있고 거기에 브레이크 잡을 일도 없으니 기름값도 아낄 수 있습니다. 신호 체계 뿐만이 아니라 제주도 도로에는 속도위반 카메라도 많고 과속 예상 구역에 무인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도 있습니다. 또 어린이 보호 구역과 노인 보호 구역도 많으니 안전하고 여유로운 운전으로 한층 더 즐거운 제주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 미리 확인하는 습관

 

너무 가고 싶었던 곳인데 문 닫아서 허탕치는 일이 많습니다. 어떤 곳을 가든 제주도에선 확인하고 가는 습관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먼저 모든 카페와 식당은 휴무일과 영업시간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휴무일과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코로나 상황이라 카페나 식당 자체적으로 영업을 안하시는 사장님도 있습니다.

 

방문 전 미리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안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허탕을 치지 않는 방법입니다. 또 자연 보호와 안전 문제로 출입이 불가능한 관광지가 있고, 해수면에 따라 출입이 불가능한 용머리해안도 있습니다. 어디든지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검색하거나 전화 한 번만 해도 허탕 칠 일은 없겠죠?

 

일곱 번째 비행기 사전 체크인

 

항공권을 예매하면 하루 전 날 사전 체크인 문자 또는 카톡이 옵니다. 어려운 것 없으니 미리 체크인을 하시면 공항에서 체크인을 따로 안하셔도 바로 탑승 가능합니다. 또한 사전 체크인을 하실 때 항공권 발급까지 하시면 문자나 카톡으로 항공권이 오기 때문에 따로 공항에서 발권을 안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 사전 체크인에 관한 카톡이나 문자가 딱 24시간 전에 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전 체크인은 24시간 전부터 가능하니 출발 24시간 전에 예약하신 항공사 홈페이지로 가셔서 빨리 체크인을 하시면 누구보다 먼저 좌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시간의 짧은 비행이지만 내가 선호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다면 일단 시작이 좋은 여행?

 

마지막 기내 반입 금지 품목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어떤 공항을 이용하셔도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맞습니다!) 또는 검색창에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을 검색하면 짐 부쳐야하는 품목, 기내 휴대 가능한 품목, 가져갈 수 없는 품목을 알 수 있습니다. 미리 확인안하시면 수화물을 위탁할 때 또는 보안검색대에서 꾸역꾸역 싼 캐리어를 까는 일이 발생합니다.

 

금지 품목 중에 흔히들 가방 까게 되는 품목 몇 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헤어스프레이100ml 이하만 휴대 가능하니 제일 작은거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두 번째 핀셋, 귀이개 등 쇠로 된 물품은 보안 검색대 X-RAY 상 확인이 불가능하여 가방을 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쇠로 된 물품들은 캐리어에 넣지 마시고 백이나 가방에 휴대하시어 보안직원의 확인 요청 시 보여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짐을 붙이지 못하고 휴대해야만 하는 특이한 항목이 있습니다. 라이터와 보조배터리입니다. 라이터는 1인당 1개만 휴대하여 탑승할 수 있고, 보조배터리 또한 수화물 위탁이 불가능하여 휴대하여 탑승하셔야 합니다. 캐리어에 넣고 짐 붙이시면 빠꾸 문자옵니다.

 

저의 제주도 여행 준비 팁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저처럼 미리 준비해간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몽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