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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제주도 봄 벚꽃 명소 베스트 10곳

by monte몽테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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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쥬ㄹㄹㄹ~몽테입니다 ! 제주도는 벚꽃의 섬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학교, 공공기관, 공원, 도로변 할 것 없이 사방 천지 벚꽃이 엄청 많지만 벚꽃 여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맨날 갈 수 있는 제주도도 아닌데 여행 시기도 잘 맞아야 하구요. 바람과 비도 자주 오기에 벚꽃 개화기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2년 제주도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제주도를 대표하는 벚꽃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벚꽃 명소 '제주대학교'

제주시에 있고 공항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주대벚꽃길’입니다. 제주대학사거리부터 제주대학교정문 회전교차로까지 2차로의 차도변으로 벚꽃길이 만들어져있고 벚꽃 시즌만 되면 드라이브하러 온 차들로 엄청 붐비는 곳입니다. 길이 길다고 할 수 없지만 제주대 정문까지 뻗어진 벚꽃길이 상당히 이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관광객과 차들로 정신이 없고 주차할 공간이 많지 않아 내려서 구경하기엔 다소 불편하기 때문에 드라이브만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길이 벚꽃 길인 '제주 종합운동장'

넓은 벚꽃대로가 펼쳐져있는 연삼로를 지나 제주종합경기장에 오시면 모든 길이 벚꽃 길입니다. 이곳 종합경기장 내 제주스포츠과학센터옆에 하천길을 따라 공원겸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곳 나무는 전부 벚꽃나무입니다. 벚꽃 거리가 아닌 벚꽃숲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시기 잘 맞춰서 가시면 벚꽃비를 제대로 맞을 수 있고 그 풍경 또한 예술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체육공원으로 벚꽃나무 사이사이로 게이트볼장으로 쓰이고 있고 실제로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옆으로 숲길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니 주민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눈치껏 잘 피해다니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벚꽃거리 '전농로'

제주도 제주시 벚꽃 명소 쭉 뻗은 벚꽃 거리 전농로
제주도 벚꽃거리 전농로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거리가 아닐까 생각되어지는 이곳은 전농로입니다. 제주KAL호텔부터 1.2km 2차로로 되어 있는 이 도로의 시작부터 끝가지 벚꽃 터널이며 제주시내의 건물들과 잘 어우러져 상당히 멋있습니다. 특히 60년이상된 벚꽃나무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도로 위에 벚꽃나무가 있기도 하고 차들이 피해다녀야하는 당연하지만 아름다운 배려가 있는 도로입니다. 1992년부터 시작된 벚꽃축제의 대표 거리이지만 차를 가지고 가시기엔 출퇴근 시간엔 강남뺨칩니다. 제주KAL호텔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서 즐기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 호텔 주차장은 유료이지만 돈받는 것을 본적은 없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야자수, 유채꽃, 벚꽃을 모두 볼 수 있는 '신산공원'

야자수와 벚꽃과 유채꽃을 모두 볼 수 있는 이곳은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신산공원입니다. 공원 옆으로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영상문화센터가 있어 주차하기 편리하고 그 건물들 주변으로 야자수가 조성되어 있고 그 옆으로는 신산공원이 있습니다. 신산공원은 유채꽃밭과 함께 벚꽃나무 또한 작은 숲을 이루고 있어 산책하기 상당히 좋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제주도심 안에서 꽃밭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 ! (이것만으로도 충분하겠죠?) 공원이 그리 넓지는 않으니 주차 편하게 하시고 가볍게 산책하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는 '애월읍 장전리'

제주방면 중산간서로에서 장전로로 들어가는 약200m 구간의 벚꽃길입니다. 이곳은 벚꽃 개화기간 동안 차도를 막고 약1주간 벚꽃축제가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차도를 막아놔서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벚꽃나무 크기가 상당히 커서 벚꽃 터널이 예쁘게 형성되어 있고 긴 도로는 아니지만 짧고 굵게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상당히 인기가 많지만 그만큼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해서 주차하는데 번거로운 단점이 있으니 짧고 빠르게 찍고 빠지는 센스가 필요한 곳입니다.

 

봄에 꼭 가야하는 여행지 '녹산로' 

제주도에 벚꽃 보러왔다면 무조건 가야되는 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녹산로입니다. (실제로 제가 촬영한 날 T맵에 써있었습니다. 현재 110대 차량 가는 중) 정석비행장.부터 가시리사거리까지 약7km, 2차로 도로의 양옆에는 위로는 벚꽃나무 아래로는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벚꽃유채도로입니다.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많이들 도로 중간중간 목장 공터에 주차를 하고 길게 뻗은 유채길과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가끔 도로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사진을 찍으러 튀어나오는 분들이 있으니 운전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걸 대체 왜 운전자가 조심해야 되지? ...) 녹산로는 제주도 아니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 도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벚꽃 명소 '성산읍 신풍리'

성산읍 신풍리 남산봉로에는 2차로 도로에 기나긴 벚꽃 터널이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곳은 차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도로에서 예쁜 벚꽃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삼달리입구’로 검색하시면 가실 수 있고 ‘신풍레포츠공원’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서 둘러보셔도 됩니다. 성읍민속마을이 바로 옆에 있고 벚꽃 명소인 녹산로에서도 차로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기에 벚꽃 시즌에는 둘러보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벚꽃 시즌만 되면 사람 가득가득한 제주도에서 정말 여유롭게 벚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곳이고 그래서 더 알려드릴까말까 고민을 했지만 저만 좋으면 안되니깐^^

 

오늘은 제주도의 봄을 보여드리면서도 유명한 벚꽃 명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언제가도 좋은 제주도이지만 거리마다 가득한 벚꽃이 날리는 봄 제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 여행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