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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제주도 봄꽃 유채꽃 여행지 제주도의 봄을 느끼다

by monte몽테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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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쥬ㄹㄹㄹ 몽테입니다 몽테입니다! 지난번 벚꽃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봄꽃인 유채꽃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시에서 노란 개나리가 피면 봄이 온 걸 느끼듯이 제주도에서도 노란 유채꽃이 피면 봄이 온 걸 느낄 수 있기에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채꽃 여행지까지 빠르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있는 곳은 지난번 포스팅과 글이 겹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사진찍을 수 있는 유채꽃밭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길에 있는 광치기 해변 주변에는 넓은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성산에서는 봄이 되면 심심치않게 많은 유채꽃을 볼 수 있는데요. 광치기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도로변 쪽으로 나오시면 유채꽃밭 산책로가 아주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제주도에 많은 곳에 유채꽃밭이 있지만 개인사유지로 1000원에서 2000원의 돈을 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무료이며 산책하기에도 좋고 바다도 볼 수 있고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유채꽃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산방산'

유채꽃뿐만 아니라 365일 언제나 인기 있는 여행지인 산방산은 봄이 되면 주변 가득 노란 유채꽃으로 가득가득합니다. ‘용머리해안 검색하시고 가시면 유채꽃밭 주변에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 이곳 유채꽃밭은 전부 사유지입니다.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하시고 맘에 드는 꽃밭으로 가면 입구에 아주머니들이 계신데 1인당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시면 산방산을 배경으로 넓은 유채꽃밭에서 사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원처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 그냥 꽃밭이고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오로지 사진만 찍으실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체 관광까지 오는 제일 사람이 많은 유채 여행지가 아닐까 싶네요.

제주도 서귀포시 엉덩물계곡 유채꽃 산책로가 가득한 곳
엉덩물계곡 유채꽃 산책길

넓은 유채꽃 산책길이 예쁜 '엉덩물 계곡'

중문색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 유채 시즌이 시작되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입구 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계곡 양옆으로 유채꽃밭과 함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유채꽃을 보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문의 산책로 중 하나였을뿐 유명하진 않았었는데 유채 명소로 소문이 널리 널리 나기 시작하면서 봄만 되면 어마어마하게 인파가 몰립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도 바로 옆이고, 주차장도 넓고, 입장료도 없고, 유채꽃 산책길도 잘 되어있고 인기가 없을 수가 없겠네요... 유채꽃이 절정인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가 가장 예쁘며 꽃이 지기 시작하면 그냥 그저 그런 산책길이 되어버리니 시기 맞춰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자수, 유채꽃, 벚꽃을 모두 볼 수 있는 '신산공원'

야자수와 벚꽃과 유채꽃을 모두 볼 수 있는 이곳은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신산공원입니다. 공원 옆으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영상문화센터가 있어 주차하기 편리하고 그 건물들 주변으로 야자수가 조성되어 있고 그 옆으로는 신산공원이 있습니다. 신산공원은 유채꽃밭과 함께 벚꽃나무 또한 작은 숲을 이루고 있어 산책하기 상당히 좋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제주 도심 안에서 꽃밭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 (이것만으로도 충분하겠죠?) 공원이 그리 넓지는 않으니 주차 편하게 하시고 가볍게 산책하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봄에 꼭 가야 하는 여행지 '녹산로' 

제주도에 벚꽃 보러 왔다면 무조건 가야 되는 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녹산로입니다. (실제로 제가 촬영한 날 T맵에 쓰여있었습니다.. 현재 110대 차량 가는 중) 정석비행장.부터 가시리 사거리까지 약 7km, 2차로 도로의 양옆에는 위로는 벚꽃나무 아래로는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벚꽃 유채 도로입니다..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많이들 도로 중간중간 목장 공터에 주차를 하고 길게 뻗은 유채길과 벚꽃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가끔 도로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사진을 찍으러 튀어나오는 분들이 있으니 운전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걸 대체 왜 운전자가 조심해야 되지? ...) 녹산로는 제주도 아니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 도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유채꽃 명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따뜻한 봄에 가야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봄! 아직 늦지 않았으니 어서 서둘러 제주도로 봄나들이 떠나보세요.